Maija © SANTACOLE
 
조명이라는 말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가정이나 사무실에 걸린 형광등, 거리를 비추는 가로등, 자동차의 전조등 정도일 것이다. 혹은 무대 위 스타에게 비추는 스포트라이트나 야구장에서 볼 수 있는 강렬한 서치라이트도 있을 수 있겠다. 무엇을 떠올리든, 모든 조명의 공통점은 빛이다. 빛 공해, 조명 공해라는 말까지 쓰일 만큼 지금이야 아주 흔한 것이지만, 원래 빛은 태양과 달, 별 가끔은 특이한 동식물 등에서나 찾을 수 있었던 아주 귀한 것이었다. 그래서 신(神)이나 왕(王), 선(善), 미인(美人)을 부를 때 대신 쓰이던 말이기도 하다.

Parachilna © Jaime Hayon

PULPO BOULE SMALL FAMILLE © Maison Objet January 2017

Lampada Hayon, Saint Louis © Jaime Hayon

KURAGE © Nichetto Studio, Kasia Gatkowska


DUB grau © KaschKasch
 
기사 노일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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